포바이포, LG전자 협업 '초고화질 콘텐츠' 판매 본격화 디지털 커넥트몰에 공급, 미디어 아트 접근성 확대
윤진현 기자공개 2024-12-18 15:47:34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5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바이포가 LG전자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 포바이포의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 콘텐츠들을 'LG 디지털 커넥트몰'에 공급한다. 미디어 아트 콘텐츠의 주력 소비자층인 기업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고 여겨진다.포바이포는 LG전자 ID 사업부가 운영하는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에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바이포가 직접 제작하고 자사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을 통해 유통해 온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 전용 콘텐츠가 그 대상이다.
LG전자 ID사업부는 LG전자의 B2B 글로벌 사업부 중 하나다. LED와 OLED 등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그리고 상업용 TV 및 유관 제품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포바이포가 공급하는 미디어아트 전용 콘텐츠는 LG전자에서 사이니지 장비를 구매한 기업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즉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한 기업 고객이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에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특정 공간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목적이다.
LG전자 ID사업부가 이번 솔루션 서비스를 기획한 이유는 콘텐츠 접근성이 낮은 영향이 컸다. 초대형 LED 사이니지, 특히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OLED 사이니지 등에 꼭 맞는 콘텐츠를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여겨진다.
LG전자 ID사업부가 기업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이번 미디어 아트 솔루션에 참여한 전문 아티스트 및 콘텐츠 업체들과 함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직접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포바이포 이외에도 국내외 굴지의 콘텐츠 회사들이 협업에 참여한다. 유럽 최대 디지털아트 전문기업 아트포인트(Artpoint), 공공전시 및 비디오 아트 제작사 미국 랩드 스튜디오(Wrapped Studio) 등이 그 예다.
원종화 LG전자 ID해외영업담당(상무)은 “독보적인 LG의 사이니지 기술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디지털 콘텐츠 공급자들이 만나 양질의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미디어 아트 솔루션 페이지의 별도 구축을 계기로 기업 고객들의 콘텐츠 접근 편의성을 높여 사이니지 관련 비즈니스도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생동감을 강조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하학적 움직임을 선보이는 모션 그래픽과 자연을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 놓은 듯한 초고화질 영상이 그 예다. 해당 콘텐츠들은 포바이포가 운영하는 키컷스톡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의 직접 소비자인 사이니지 관련 기업 고객들과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접점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구매자의 입맛에 맞는 프리미엄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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