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에듀테크 '링글', B2B 사업 탄력…내년 흑자전환 목표올해 매출 200억 전망…'AI 스피킹 테스트' 고객사 300곳 달해
이영아 기자공개 2025-01-13 07:39:57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3일 07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링글)이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피킹 테스트 서비스가 기업 채용이나 인재 평가에 활용되면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링글은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성파 링글 대표는 "내년 목표 매출은 올해 대비 50% 이상 성장한 300억~350억원"이라며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완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링글은 2015년 스탠포드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인 이성파, 이승훈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주력 사업은 하버드·스탠포드·예일·MIT 등 명문대 출신 원어민 튜터와 일대일 화상 대화를 통해 영어회화 학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상 회화부터 비즈니스 영어까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다.
최근 B2B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면서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자체 AI 기술로 개발한 영어 말하기 시험인 'AI 스피킹 테스트'를 다수의 기업이 채용이나 내부 인재 평가에 활용하면서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구글, 아마존, 삼성, LG, 토스증권, SK, 야놀자, 두산, KT, 베어로보틱스, 네이버, 롯데면세점, 한화, 맥킨지, 베인앤컴퍼니 등 국내외 기업에서 도입 중"이라며 "경쟁 서비스 대비 낮은 가격에 정확한 결과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언급했다.
링글은 현재 전세계 300여곳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 대표는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링글은 시리즈A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24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머스트자산운용, 원자산운용, 솔론인베스트, 모카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A 라운드 당시 기업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이영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에이벤처스, 'Co-GP' 몰린 스케일업서 승기 잡을까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AC 리그' 스포츠출발, AC패스파인더 2년 연속 GP?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플래티넘, '뉴스페이스 클러스터' 육성 강점 뽐낼까
- 대전투자금융, 모펀드 조성 속도…LP 모집 총력
- '퓨리오사AI·에이블리' 합류, 벤기협 외연확장 안간힘
- K-AI 스타트업, 연이은 글로벌 스포트라이트
- [VC 투자기업]'K패션 플랫폼' 메디쿼터스, 매출 2000억 돌파
- '에이피알 잭팟' 신한벤처, 딥테크 회수 풍년올까
- [VC 투자기업]순이엔티, 영업손실에도 '커머스' 확대 의지
- [thebell interview]"서울창경, 직접투자 확대…AUM 300억 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