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제일엠앤에스, 190억 CB 발행 '신규 프로젝트 자금 확보'ESS용 LFP 배터리 순환식 믹싱시스템 개발로 전기차 캐즘 극복
이종현 기자공개 2025-02-26 13:40:28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3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차전지 믹싱장비 기업인 제일엠앤에스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신규 수주 프로젝트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가 주된 목적이다. 자금 중 일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순환식 믹싱시스템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26일 제일엠앤에스는 190억 규모 제1회차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 중 180억원은 이차전지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운영에 활용하고 10억원을 ESS LFP 배터리용 장비 개발에 투입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CB의 만기일은 2030년 2월 27일이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1%로 전환가액은 7936원이다. 25일 공시일 기준 종가 대비 9.7%가량 할증된 금액대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수는 239만4153주다.
눈길을 끄는 것은 ESS로의 사업 확장이다. 전기차 캐즘(Chasm)이 이어지면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에서 ESS 영역으로 장비 라인업을 확대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순환식 믹싱시스템은 활물질과 바인더를 연속적으로 고속 순환함으로써 기존 장비 대비 믹싱 효율을 50%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엠앤에스는 2024년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수주했고 지금은 다른 기업과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1분기 내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엠앤에스 관계자는 "최근 ESS 시장에서도 LFP 배터리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어 ESS용 LFP 전용 배터리 순환식 믹싱시스템을 개발해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 소식에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제일엠앤에스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6% 오른 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오아시스, 티몬 인수 불발…공은 법원으로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주관사 삼일회계법인 선정, M&A 속도 전망
- [엔알비 IPO]모듈러 첫 상장주자, 금융당국 신고서 보강 주문에 일정 연기
- [영상]ESR켄달스퀘어리츠, 유증 이유는? 캐피탈 리사이클링!
- [Company Watch]뉴엔AI, 공모가 최상단 확정 '시총 1300억'
- 예보 4조 채권 위탁운용사에 대형사 6곳 뽑았다
- 신한PWM, 압구정로데오에 네번째 패밀리오피스 낸다
- 기지개 켜는 푸른파트너스운용, 대체투자본부 신설
- NH증권, LA서 역이민 수요 확인…계좌 개설 성과
- 하나대체운용, NH증권 간 '환헤지' 송사 승기
이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ompany Watch]뉴엔AI, 공모가 최상단 확정 '시총 1300억'
- [i-point]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인수 계약 체결
- [인텔리빅스 IPO]'영상 AI' 보안·관제 적용, 영상언어모델 기업 '출사표'
- [i-point]시노펙스, AI 플랫폼 '넥스케어' KSN 학술대회서 공개
- [i-point]한컴인스페이스, 기술성 평가 통과… 코스닥 상장 추진 본격화
- [IR Briefing]뉴엔AI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
- [i-point]아이티센글로벌, 자회사 통해 하나은행과 금 사업 협력
- [Company Watch]영림원, ERP 수주 호황에 최대 실적 '청신호'
- [i-point]한컴라이프케어, 소방청 연구개발 주관기관 선정
- [i-point]아이티센글로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센골드' 지분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