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4개사에 본입찰자격 허용 16일부터 현장실사..노조 반발이 변수
박준식 기자/ 전병남 기자공개 2008-09-12 15:05:15
이 기사는 2008년 09월 12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주관하는 산업은행이 포스코와 GS, 한화, 현대중공업 등 4개 예비 입찰제안 후보 모두에 본입찰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추석 연휴 이후 오는 16일부터 4개 후보의 현장실사를 시작해 10월 첫째주까지 3주간 예비실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예비실사 이후 후보들이 각자 컨소시엄 참여업체와 입찰 가격을 확정하면 늦어도 10월 셋째주에 본입찰을 실시하고 10월 말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에 본입찰 자격을 부여한 것과 관련, 매각과정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후보를 명분도 없이 물리치는 건 부담이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대우조선 노조의 입찰참여 반대 의사가 분명하지만 예비입찰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예비실사 과정에서 4개 후보들이 궁금해하는 대우조선의 사업계획과 작업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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