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내달 초 3000억원 NPL 매각 우리F& I 등 13개 기관 입찰 검토 중
길진홍 기자공개 2009-03-30 16:18:24
이 기사는 2009년 03월 30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내달 초 3000억원 규모의 일반 담보부채권 무수익여신(NPL)을 매각한다.
30일 하나은행은 오는 4월 2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보유 중인 NPL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자산은 대부분 기업 및 개인의 부동산 담보 대출채권으로 원금 규모가 3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공개입찰에는 우리금융지주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에프앤아이(F&I)를 비롯한 저축은행, 외국계펀드 등 모두 13개 기관이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손충당금 등을 제외한 NPL 최대 낙찰가액은 원금의 70%인 21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공개입찰을 거쳐 2사분기 내에 이번 NPL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2000억원 규모의 NPL을 팔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2008년 12월 현재)을 13.27%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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