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컨소시엄, 지경부 신성장동력 펀드 운용사 탈락 지경부, 2개월 펀드 조성 시한 연장 요청 거부
이 기사는 2009년 06월 16일 1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 컨소시엄(이하 한투컨소시엄,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씨체인지인베스트먼트)의 신성장동력 펀드 조성 시한 연기 요청이 거부됐다. 이에 따라 한투컨소시엄은 20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 펀드 녹색성장 부문 운용사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한국기술거래소는 이 날 오후 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 끝에 한투컨소시엄이 지난 15일 제출한 펀드 조성 시한 2개월 연장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투컨소시엄은 최소 1000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펀드 1차 결성(Closing) 시한인 15일 오후 6시까지 800억원 가량의 유한책임사원(LP, Limited Partner)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후 지식경제부에 펀드 결성 시한을 두 달 가량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
한투컨소시엄이 탈락함에 따라 1차 신성장동력 펀드 운용은 베넥스창투컨소시엄(베넥스창업투자·한국기술투자·SBI), 산은컨소시엄(산업은행·대우증권) 등 대체 운용사 중 하나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2차 신성장동력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면서 녹색성장 부문 차순위와 3순위를 기록한 베넥스창투컨소시엄과 산은컨소시엄을 대체 운용사로 내정했었다.
한편 한투컨소시엄과 함께 선정된 첨단융합 분야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바이오 분야의 KB창투 컨소시엄(KB창투·버릴앤컴퍼니)은 각각 1000억원과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1차 결성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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