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롯데建, 청라골프장 1600억 PF 완료 미래에셋, 하나대투, KT캐피탈 합류...만기 2년, 금리 8%선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5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와 롯데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블루아일랜드개발(PFV)이 청라지구 골프장 사업비 1600억원 조달을 완료했다.
25일 블루아일랜드개발은 금융기관과 1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금 인출은 24일자로 이뤄졌다.
블루아일랜드개발은 지난 2007년 PFV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는 농협과 지방행정공제회, 삼성생명, 기업은행으로부터 청라지구 골프장 사업비로 각 250억원씩 1000억원을 조달했다. 그러나 인허가 지연과 이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조달 규모를 1600억원으로 늘려 신규 차입을 추진했다.
이번 대출에는 농협과 지방행정공제회, 기업은행 등 기존 대주단에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 KT캐피탈 등이 새로 합류했다. 삼성생명은 대출금을 상환받았다.
이중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매입약정을 제공하는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3개월마다 차환발행되며 발행 규모는 각각 300억원, 250억원이다.
대출 만기는 2년이며 금리는 8% 선이다.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과 KCC건설은 65대 35의 시공 비율에 따라 자금보충을 약정했다. 최초 1000억원 대출시에는 책임준공만 제공했었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초 계획보다 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건설 주주의 신용 보강 범위를 책임준공에서 자금보충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PFV 사업의 경우 금융 출자사들이 대출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일반 사업보다 금리가 다소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금융비용, 공사비 등에 쓰인다.
블루아일랜드개발은 청라지구 골프장과 빌라 분양 사업을 위해 맥쿼리가 지분 50%를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건설주주(CI)인 롯데건설과 KCC건설, 재무적투자자(FI)인 기업은행과 농협, 지방행정공제회, 삼성생명보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 퍼블릭골프장과 빌라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골프장 부지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토지주택공사로부터 임차했으며 빌라 부지는 매입해 빌라 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골프장은 2010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분양 승인을 준비하고 있는 빌라는 연내 분양을 거쳐 오는 2011년 1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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