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선박펀드, 이 달 다섯척 매입 2월 매입예정분 3월로 이연...폴라리스쉬핑·신성해운·팬오션 선박에 투자
이 기사는 2010년 03월 03일 11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 선박펀드가 이달 중 총 다섯척의 선박을 매입할 예정이다. 당초 2월중 매입할 계획이었지만 작업이 늦어져 3월로 매입시기가 이연됐다.
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산은은 'kdb shipping Fund'의 일환으로 이달 중 해운사 세곳의 선박 다섯 척을 사들일 계획이다. 폴라리스쉬핑의 선박 한척과, 신성해운의 선박 세척, 팬오션의 선박 한척이 여기에 포함된다.
다섯 척의 선박 매입 작업은 지난 1월말부터 준비됐었지만 2월 영업일수가 짧아 예정시기보다 매입시기가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폴라리스쉬핑 선박의 경우 '타입 2'가 변형된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타입 2' 방식은 국내 금융기관(은행)과 산은이 전체 매입금액의 70%가량을 대출하고 선박펀드가 나머지 3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폴라리스쉬핑 선박의 경우 국내 은행 대신 국내 캐피탈사 한 곳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신성해운 선박 세척의 경우 모두 '타입 3' 방식으로 매입자금이 마련된다. 산은과 선박펀드가 각각 50%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팬오션 선박의 경우 '타입 1' 방식이 사용된다. 외국 금융기관과 산은이 각각 50%, 20% 비중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30%를 선박펀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외국 금융기관은 이미 선정된 상태며 현재 자금 규모와 세부 조건 등을 조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정대로 이달에 선박 다섯 척을 매입하게 되면 산은 선박펀드 프로그램은 총 열한 척에 투자하는 셈이 된다. 산은 선박펀드 프로그램은 지난 1월말까지 선박 여섯 척을 사들여 총 3억1000만달러(선박펀드 8000만 달러, 금융기관 대출금 2억3000만 달러) 정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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