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8월 30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파워가 2011년까지 재무지표 악화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투자자금 소요로 재무안정성 지표가 하락한 데다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발전사업분야의 경쟁강도가 점차 심화될 예정이라 개별 기업의 경쟁력과 재무대응능력 향상이 요구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신정평가는 30일 발표한 '국내 주요 민간발전회사의 현황 및 주요 평가요소'를 통해 "설비투자 수요로 인해 민간발전사의 사업초기 차입금의존도가 대부분 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발전사 중 발전용량 500MW 이상 대형사는 포스코파워, GS EPS, K-Power, GS파워, MPC율촌전력, MPC대산전력 등 6개다.
지난해 말 기준 영업현금흐름/총차입금은 포스코파워가 14.8배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잉여현금흐름/총차입금 역시 -50.2%로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K-Power는 같은 기간 각각 66.7%, 66.2%를 기록하며 월등한 현금흐름 지표를 선보였다.
포스코파워는 인천 5,6호기 발전소와 광양부생발전설비를 포함한 1조5000억원의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신디케이티드론과 수출신용금융(ECA),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금 조달과 내부창출 자금을 통해 그 외 투자자금도 조달할 계획이다.
한신정평가는 전력사업에 대한 경쟁체제 도입 요구가 지속되는 데다 전력시장 개편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구조와 대규모 생산능력이 개별 기업의 수익구조를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미경 한신정평가 연구위원은 "발전사의 시장지위와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소가 보유 발전용량"이라며 "발전사의 수익구조가 실제 발전량 보다 보유 발전용량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력만을 생산·판매하는지, 열병합발전을 통해 열 매출이 병행되는지의 사업다각화 여부도 경쟁력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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