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15일 10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TX팬오션이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가 다가온 단기차입금을 장기로 돌리고 선박구입 자금도 마련하기 위해서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오는 27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3년 만기로 발행할 예정이다. 당초 1500억원 발행을 검토했지만 사전 수요조사(태핑) 후 500억원 증액됐다.
발행금리는 입찰을 통해 4.90%로 결정됐다. A등급 3년물 전일 종가 기준 민평금리가 4.10%인 것에 비해 80bp 높다. 해운사 리스크에 대한 채권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금융업계의 평가다.
조달한 자금 중 1000억원은 선박 구입을 위해 쓴다. 나머지 1000억원은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1년 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 규모는 6월말 기준으로 800억원 정도다.
지금까지 STX팬오션이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총 8번인데 3년 이상 장기로 조달한 것은 세 차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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