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회사채 등급 A-로 상향 한기평,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대규모 유상증자 반영
이 기사는 2010년 11월 02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가 2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과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전망이 반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사업포트폴리오(2010년 상반기말)는 산업자재(17.0%), 화학(25.6%), 필름·전자재료(20.5%), 패션(21.1%) 등이다.
한기평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며 수익기반이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총차입금은 약 1조2000억원(2010년 상반기말)으로 현금창출력 대비 다소 과중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만기가 남아있는 매출채권의 할인액(1706억원) 및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8700만 달러)도 잠재적인 부담 요인이다. 하지만 추진 중인 2850억원(600만주, 주당 4만7500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돼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213.4%(2010년 상반기말)인 부채비율은 130% 수준으로, 차입금 의존도는 45.4%에서 3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사용여신한도 잔액은 1600억원이다. 대외 신인도나 자본시장 접근용이성(상장사)을 감안하면 추가 자금조달 여력도 양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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