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부정적 관찰 해제..등급 안정성 'up' 채권단, 진흥기업 관련 특별약정… 계열사 지원 부담, 불확실성 해소
이 기사는 2011년 05월 20일 19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의 등급 안정성이 높아졌다. 한기평은 20일 효성의 신용도를 A+로 평정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 2월 진흥기업 워크아웃 여파로 와치 리스트(Watch List)에 등재된 지 3개월여만이다.
직접적 영향은 19일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특별약정' 덕분이다. 이번 약정은 채권단 통제 하에 △기존 채권 금융조건 재조정 △신규자금 지원 △PF 사업장 보증채무 이행청구권 처리 방안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기평은 채무 재조정으로 계열사 지원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기평은 "효성의 지원 금액이 명확해지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효성의 영업실적·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전체 지원 규모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약정에 따르면 효성과 채권단은 각각 9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진흥기업에 지원해야 한다. 효성은 지원액 가운데 725억원(단기대여금)은 이미 집행해 175억원의 부담만 남아 있다.
한기평은 "특별 약정을 면밀 검토한 결과 효성의 추가적 지원 부담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계열사 잠재적 신용위험이 전이될 가능성 또한 크게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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