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산은캐피탈, CLO 3D에 15억원 투자 3D 의복제작 SW개발 업체…우선주 각각 7억5000만원씩 인수
이 기사는 2011년 07월 01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이 CLO 3D에 총 15억원을 투자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은 지난달 30일 CLO 3D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수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7월 결성한 285억원 규모의 ‘2010 KIF-미래에셋 IT전문투자조합’에서 7억5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KIF에 캐피탈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캐피탈 역시 같은 금액인 7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CLO 3D는 3D 의복제작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다. 이 SW는 3차원 가상 의상 기술을 적용해 의상 샘플을 제작하도록 해준다.
주요 장점으로는 △수입, 수출 기업 간의 의사소통을 온라인으로 대체해 배송 시간과 비용을 절감 △패션 교육 기관에서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교육 가능 △품평회에 다양한 디자인의 활용 가능 등이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3D 의복제작 SW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선두권 업체의 매출이 50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이 향후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향후 CLO 3D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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