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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정 포비스TNC 대표, '배우 조재현 아들'과 동업 아이스크림 프렌차이즈 '브알라'서 4년 넘게 한솥밥

강철 기자공개 2018-10-12 08:01:5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0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궁정 포비스TNC 대표가 배우 조재현 씨의 아들인 조수훈 씨와 동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알라(VOILA)라는 액화질소 아이스크림 프렌차이즈를 4년 넘게 같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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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남궁정 대표는 2014년 8월부터 브알라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몇몇 동업자들과 함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사내이사직을 한 차례 연임했다.

브알라는 2012년 출범한 아이스크림 프렌차이즈다. 2013년 법인화 이후 '국내 최초의 액화질소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며 꾸준하게 사세를 확장했다. 아이스크림 외에 커피, 차, 쉐이크, 샌드위치, 케이크 등도 판매한다. 연간 매출액은 10억원 수준이다.

최근에는 '5590만원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이며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 위치한 본사에서 매주 수요일 예비 파트너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이달 초 기준 국내에 운영하는 가맹점 수는 약 65개다.

경영진은 김범석 대표, 조수훈 대표, 남궁정 이사, 윤수미 이사, 김지숙 이사 등 총 5명이다. 1970년생인 김범석 대표는 2012년 국내에 처음으로 액화질소 아이스크림을 소개한 김민 전 대표에 이어 최고 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홍보를 비롯한 각종 대외 활동은 조수훈 대표가 담당한다. 배우 조재현 씨의 아들로 잘 알려진 조 대표는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마친 2014년 브알라 사내이사에 올랐다. 이후 대학로 아카데미 오픈, 영화 제작 지원, 방송사 장소 협찬 등을 추진하며 브알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브알라 외에 스타크코퍼레이션(Stark Corporation)이라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도 운영한다.

남궁 대표는 조 대표와 같은 시기에 브알라 등기임원에 올랐다. 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은 브알라에 합류하기 전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1월과 2017년 12월 단행된 브알라의 유상증자에도 같이 참여했다.

1990년생인 남궁 대표는 남궁견 NK물산 회장의 아들이다. 남궁견 회장은 국내 굴지의 구조조정 기업 M&A 전문가로 통한다. DH패션, 세종로봇, 에이치원바이오를 비롯해 다수의 부실 기업을 인수하며 이름을 알렸다. NK물산의 전신인 고려포리머, 미래아이앤지 등도 남궁 회장의 손을 거쳤다.

남궁 대표는 2015년부터 부친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2015년 하나모두, 2016년 포비스TNC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등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는 중이다. 하나모두와 포비스TNC는 NK물산의 특수관계 기업이다. '남궁 대표 외 특수관계인→하나모두→NK물산→미래아이앤지→포비스TNC→디모아'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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