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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입국장 면세점', 누가 차지하나 12일 현장사업설명회 개최…인천공항 "예상보다 많은 업체 관심 보여"

김선호 기자공개 2019-02-12 09:08:4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1일 15: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입국장 면세점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 운영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에 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 중인 SM, 엔타스, 시티에 이어 동화,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등도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2월 12일 현장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 14일에는 업체 사업제안서 및 가격입찰서 제출을 마감한다. 인천공항이 1차 심사로 두 개 후보 업체를 선정한 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현장 사업설명회 참가 업체에 대해 "업체명과 수는 밝힐 수 없다. 다만 예상보다 많은 사업자가 관심을 보였다"며 치열한 입찰경쟁을 치룰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후보지
사진 :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 후보지 현황

이번 입찰에서도 관건은 입찰 가격이다.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선정 심사로는 처음으로 영업요율도 적용됐다. 출국장 면세점 선정 시엔 고정 임대료를 업체가 제시했으나 입국장에선 매출 대비 영업요율로 임대료가 책정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 중인 중소·중견 업체인 SM, 엔타스, 시티면세점은 반드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화면세점과 김해공항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도 입찰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은 두 곳에 연구용역을 진행,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에서 기준매출액 약 700억원, 제2여객터미널에서 약 362억원 연매출이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최소영업요율은 품목별 매출 대비 21.5~26.3%다. 입찰 업체는 그 이상의 영업요율을 임대료로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입국장 면세점에서 담배를 판매할 수 없어 높은 관심보다 실제 입찰에선 적은 수가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또한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최종 심사에선 인천공항 평가가 250점으로 축소돼 가격 입찰의 중요도가 이전에 비해 낮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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