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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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운용, 주주행동주의 '가세' '주주성장타겟증권' 공모펀드 설정, 단계적 행동주의…"시딩 30억~50억 고려"

김슬기 기자공개 2019-05-20 08:58:49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7일 10: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주주행동주의 공모펀드를 시장에 선보였다. 코레이트운용은 최근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주주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 상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우선 자체 시딩을 통해 트랙레코드를 쌓고 추후 판매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운용은 최근 '코레이트주주성장타겟증권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코레이트운용은 2010년 '코레이트트리플SRI증권투자회사[주식]'을 출시한 뒤 10여년 만에 공모 주식형 펀드를 내놨다. 해당 펀드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투자를 기본적으로 하며 그 중에서도 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춰서 운용될 계획이다.

코레이트주주성장타겟 펀드는 최예열 주식운용본부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코레이트운용의 공모 주식형 펀드를 맡아서 운용하고 있다. 그는 2006년 동양증권, 2011~2014년 마이애셋운용(현 코레이트운용) 자산운용본부에서 근무하다가 2014년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으로 이동했다. 2017년 8월에 코레이트운용으로 다시 돌아왔다.

해당 펀드는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기업분석정보를 제공받는다. 코레이트운용은 해당 자문사로부터 ESG유니버스를 제공받아 기업투자 풀을 형성한다. 그 중에서 배당과 주당순이익(EPS·Earning Per Share)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한다.

펀드는 직접적인 경영참여가 목적인 적극적인 행동주의보다는 주주성장을 위한 의결권 행사를 목표로 하는 단계적 행동주의 투자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업가치 상승이 일어날만한 개연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 인적분할, 자사주매입,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는 KB자산운용의 'KB주주가치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3월에 설정된 후 누적수익률은 3.82%이며 연초후 수익률은 14.56%로 집계됐다. 해당펀드의 규모는 204억원선이다. 코레이트운용은 시장의 관심에 비해 관련 펀드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 선제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였다.

코레이트운용 관계자는 "사실 ESG 투자 펀드가 대형주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데 저희는 기업 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춰서 중소형주도 적극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보다 액티브하게 가져가 알파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코레이트운용은 해당 펀드를 키우기 위해 자체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레이트운용 관계자는 "초기 투자자금으로 30억~50억원을 투입해 트렉레코드를 쌓아 점차 판매사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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