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금)

industry

미래에셋운용,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돌입 2013년 국민연금 투자받아 인수, 주관사 선정 착수

김경태 기자공개 2019-10-22 12:09:2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1일 1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6년 전 매입했던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에 나선다. 현재 매각주관사 선정에 나선 상태로 조만간 본격적으로 원매자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라스테이 동탄의 거래 성사를 점치고 있다.

◇미래에셋, 6년만에 투자금 회수 나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부동산자문사에 신라스테이 동탄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서 매각을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1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세빌스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상위권 부동자문사들이 참여했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경기 화성 노작로 161(반송동 92-6번지)에 있는 비즈니스호텔이다. 애초 해당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아시아자산운용이 만든 '아시아 갤럭시 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가 2006년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2011년 6월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새 주인이 됐다.

아시아자산운용은 토지를 매입한 후 비즈니스호텔 개발을 추진했다. 당시 부동산펀드의 출자자로는 영국계 SC은행의 투자회사인 핀벤처(Finventures UK)와 DNSC가 참여했다. 핀벤처는 부동산펀드에 대출(론)도 제공하면서 사업에 깊숙히 발을 담갔다. 2014년초 지하 2층~지상 29층, 객실 수 294실 규모의 건물을 올렸다.

아시아자산운용은 건물이 준공되기 전 매각을 진행했고, 당시 호텔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6월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부동산펀드를 내세워 같은 해 11월 중순 거래를 완료했다. 거래가는 995억3400만원으로 당시 국민연금이 850억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150억원가량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약 6년간의 운용을 마치고 투자금 회수에 나서게 된 셈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르면 내주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대형 부동산 매각절차를 비춰볼 때 빠르면 올해 내 딜클로징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라스테이 동탄 위치

◇미래에셋·국민연금 성공적 엑시트 여부 '주목'

현재 부동산업계에서 신라스테이 동탄의 매각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대체로 과거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Capita Gain)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다.

과거 매입가와 큰 차이가 없는 1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국내에 소재한 호텔 OCC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초중반 호텔을 개발할 때 예측했던 것보다 OCC가 내려가면서 투자에 신중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6월 '신라스테이 제주'를 팔기 위해 매각주관사를 선정했지만, 현재는 매각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로 전해진다. 대규모 차익을 남겨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미래에셋과 국민연금 모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라스테이 동탄의 경우 매각가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거래 성사는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라스테이 동탄은 다른 비즈니스호텔보다는 OCC가 양호한 수준"이라며 "입지도 괜찮아 원매자들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