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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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샘운용, 조철희 대표 체제 첫 조직 개편 [인사이드 헤지펀드]채권·주식 운용본부 통합…주식운용본부장 선임 연기

이민호 기자공개 2019-11-18 08:12:5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3일 13: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샘자산운용이 조철희 대표 영입 이후 첫 번째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향후 운용반경 확대에 대비해 업무 시너지와 효율성을 높인 종합자산운용사 수준의 조직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의중이 반영됐다. 최근 공석이 된 주식운용 헤드 자리는 당분간 인력 채용 없이 팀별 체제를 유지하되 조 대표가 직접 업무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최근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기존에 운용부문을 두고 산하 본부로 존재하던 채권운용본부와 주식운용본부를 자산운용본부로 통합해 산하에 각각 채권운용팀과 주식운용팀으로 편입했다. 이외에도 운용매매본부를 경영관리본부 산하 팀으로 재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아샘자산운용에 합류한 조철희 대표의 뜻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샘자산운용은 조 대표 합류에 맞춰 김환균·조철희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1996년 아샘자산운용의 전신인 장생컨설팅 창업 때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김 대표는 주로 베트남에 머물며 해외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들어 '베트남주식혼합', '베트남메자닌채권혼합', '베트남회사채' 등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조 대표는 김 대표를 대신해 국내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다. 조 대표는 아샘자산운용 합류 전 유진자산운용에서 2012년부터 7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해 종합자산운용사 경험이 풍부하다. 아샘자산운용은 기존에 주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투자로 사세를 확장해왔다. 조 대표는 향후 아샘자산운용이 운용범위를 확장할 것에 대비해 업무 시너지와 효율성을 높인 종합자산운용사 수준의 조직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샘자산운용의 이번달 11일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2384억원, 일임계약고는 963억원 수준이다.

아샘자산운용은 이번 조직개편과 병행해 주식운용 헤드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유보했다. 주식운용 헤드 자리는 지난달 안수웅 전 주식운용본부장이 퇴사하며 공석으로 남아있다. 안 전 본부장은 지난해 초부터 아샘자산운용에 몸담아왔다. 아샘자산운용은 주식 관련 운용규모를 내년까지 좀 더 키운 이후 인력 확보를 다시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각 팀장이 팀을 이끌어가되 조 대표가 직접 이들 팀을 챙기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샘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회사 성장에 대비해 미리 체계를 갖춰놓자는 취지"라며 "운용인력은 당분간 추가 채용 없이 현재 구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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