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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성장금융, 소부장 투자펀드 출자 착수 블라인드펀드 1200억 투입 2곳 선정, 프로젝트펀드 1000억 위탁

이윤재 기자공개 2020-01-08 08:10:1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8일 08: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용 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한다. 블라인드와 프로젝트로 펀드를 구성해 다양한 소부장 기업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소부장 전용 투자펀드 출자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산업은행이 블라인드 펀드, 한국성장금융이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형태로 이원화됐다. 블라인드 펀드는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펀드는 수시출자 형태로 진행한다.

블라인드펀드는 2개 위탁운용사에 1200억원을 출자한다. 각 펀드별 최소 결성금액은 1000억원이며 최대 2000억원 이내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정책출자자 협의를 거쳐 결성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소부장 관련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은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선정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기업 등이 해당된다. 주목적 투자비율은 결성금액의 60% 이상이다.

관리보수는 펀드 결성금액 기준 구간별로 누적 적용된다. 500억원 이하는 2%, 1000억원 이하는 1.5%, 1000억원 이상은 1%다. 예를 들어 1000억원 규모로 펀드가 결성되면 관리보수율은 1.75% 이내가 된다.

성과보수 허들레이트는 IRR 5%다. 일반적인 벤처펀드 기준수익률인 IRR 8%보다 낮다. 운용사 자금모집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초과수익 이전, 후순위 보강 등 민간 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운용사도 신주 보통주 투자실적 비율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 작업에 돌입한다. 서류 및 구술심사 등을 거쳐 내달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시한은 운용사 선정 이후 5개월이며 협의에 따라 5개월 이내로 연장이 가능하다.

프로젝트펀드는 총 1000억원 출자 예정이다. 펀드별로는 최대 300억원까지 배정된다. 운용사들은 각자 상황에 맞춰 펀드 결성금액, 출자요청 비율 등을 한국성장금융에 제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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