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해외주식형 유럽·차이나펀드로 교체 [1분기 추천상품]해외 채권형 '글로벌 인컴' 추가..주식형은 유럽·중국
허인혜 기자공개 2020-01-14 08:06:1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9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이 해외펀드 가판대를 대거 보강했다. 해외 혼합·채권형에서 글로벌 인컴형 펀드를 추가하고 해외 주식형에서는 유럽과 중국, 혁신기업 펀드로 가판대를 바꿨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국내 유망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코어테크'를 새로 추천했다.9일 더벨이 집계한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펀드 16종, 보험 10종, 예·적금 2종을 추천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펀드 2종, 예·적금 1종이 줄었다.
해외 펀드는 주식형과 혼합·채권형 펀드 모두 변화가 컸다. 해외 주식형에서는 미국그로스형 펀드가 제외되고 '하나UBS올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와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 신규 추천됐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와 'NH-AmundiAllset글로벌혁신기업증권자투자신탁'은 가판대를 지켰다.
하나자산운용의 하나UBS올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은 중국주식 재간접형 투자 펀드다. 중국 본토주식과 중국역외주식을 주로 편입하는 집합 투자증권수익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2019년 12월 18일 설정돼 아직까지 유효한 수익률은 나오지 않았다. 운용펀드 규모는 62억원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은 유럽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 수익증권에 자금을 넣는다. 유럽펀드가 글로벌 경기 경색 상황에서도 2019년 한 해 동안 연초후 평균 수익률 25%를 넘기는 등 순항하며 가판대에 신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운용펀드 규모는 637억원으로 대표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해 동안 36%를 넘겼다. 가장 실적이 좋았던 클래스는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S-PRS'로 39.74%의 수익을 올려 2019년 유럽펀드 수익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국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합작품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C제일은행의 추천을 받았다. 운용펀드 규모는 1890억원, 대표펀드 기준 지난 1년간의 수익률은 28.91%다. 보유종목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알파벳(ALPHABET) 등 글로벌 대형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국제 결제망도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증권의 투자 대상이다. NH-AmundiAllset글로벌혁신기업증권자투자신탁도 연이어 추천됐다. 혁신적 파괴테마에 부합하는 해외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운용펀드 규모는 61억원이다.
해외 혼합·채권형에서는 인컴 펀드 라인업을 유지하고 2종의 상품을 더했다.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펀드', '피델리티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 '삼성누버거버먼글로벌인컴', 'AB미국인컴 (AB아메리칸채권수익포트폴리오 역내 펀드)'가 가판대에 남았다.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펀드와 피델리티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는 지난해 4분기 연속 SC제일은행의 추천상품 목록에 올랐었다. 5분기 연속 추천이다.
피델리티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는 전략적 자산배분과 전술적 자산배분의 두 가지 전략으로 연5~5.5%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한다. 전략적 자산배분은 글로벌 주식, 채권과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을, 전술적 자산배분은 시장상황과 경기 사이클에 따라 자산배분을 재조정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지난해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으면서 운용펀드 규모가 1721억원으로 불어났다.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증권투자신탁은 2018년 6월 설정된 펀드로 글로벌 주식,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BGF다이나믹하이인컴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글로벌멀티인컴'과 '한화글로벌본드인컴'이 나란히 신규추천 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미래에셋코어테크'가 오르고 'KB주주가치포커스'와 '마이다스미소중소형'이 빠졌다. 미래에셋 코어펀드는 2019년 10월 설정됐다. 반도체와 5G, 2차 전지 등 유망업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일본발 무역규제에 따라 국산 소재에 관심이 쏠린 점에 주목했다. 운용펀드 규모는 379억원이다.
보험 상품은 10개 중 6개의 상품을 유지했다. 변경된 상품들도 판매사와 상품명은 바뀌었지만 연금 보험·보장성 보험의 명맥을 이으면서 색채는 전 분기와 비슷했다. 예·적금 상품에서는 'SC제일마이줌통장'과 '초이스외화예금(USD)'이 지난 분기에 이어 가판대에 올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캡티브 잡자…퇴직연금 사업자-계열사간 인력 교류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한화운용, '이사 선임·자사주 취득' 주주제안 일부 반대
- [VC 경영분석]'펀딩부터 차곡차곡' 리인베스트, BEP 달성 '가시권'
- [thebell interview]"그레이드헬스체인, 인슈어테크 넘어 데이터 회사로"
- MYSC, 전북임팩트펀드 '머쉬앤'에 마수걸이 투자
- [VC 팔로우온 투자파일]'파우치 필름 전문' 릴엠,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
- '친환경 축산업' 센티넬이노베이션, 30억 펀딩 돌입
- [VC 펀드분석], K-콘텐츠 스케일업 펀드 투자 '순항'
- [VC 경영분석]한투파 턴어라운드, 몰로코 성과보수 255억 잭팟 '덕'
허인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방산기업 국산화율 톺아보기]'조함자립' 50년 추진한 HD현대중공업
- [방산기업 국산화율 톺아보기]'지상에선 100%, 하늘에선 유일무이' 한화에어로
- [방산기업 국산화율 톺아보기]K방산 이끈 '한국형 프로젝트'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
- [방산기업 국산화율 톺아보기]'무늬만 국내산'에서 국산화율 80%…수출 '퀀텀점프'
- [항공사 기단 2.0]유일하게 규모 줄인 에어부산, 기재 현대화는 계속
- [ESG 등급 분석]한화에어로, 국내외 평가 A등급 안착
- HD현대마린솔루션의 '유일무이'
- [항공사 기단 2.0]안정화 끝 변화 꾀하는 진에어
- [항공사 기단 2.0]비행기 키운 티웨이항공, '쓰는 돈 vs 버는 돈' 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