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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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 PE, 투자 앞두고 1조 실탄 확보 사업부 대표체제로 전문성·독립성 강화

김혜란 기자공개 2020-05-19 11:57:32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8일 11: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S프라이빗에쿼티(이하 SKS PE)가 1조원 규모 실탄을 확보하며 활발한 투자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계 사모투자펀드(PEF) 가운데 돋보이는 규모의 펀드 운용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SK증권에서 독립한 뒤 안정적으로 사세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S PE는 올 초 약 2400억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현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 전용펀드' 결성 작업에 한창이다. 소부장펀드의 목표 약정금액은 2000억원이다.

SKS PE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해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뒤 올초 펀드 결성 작업을 마무리 했다. 펀드 최소 결성 규모인 1700억원을 훌쩍넘긴 약 2400억원을 모았다. 성장지원펀드는 4차산업 분야 기업 등이 주 투자 대상이다.

소부장 펀드의 경우 현재까지 총 목표약정금액 가운데 절반 이상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지난 2월 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이 출자하는 소부장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600억원을 출자받기로 했다. 이후 총회연금재단으로부터 10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SKS PE는 지난해 말 SK그룹과 국민연금공단이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코파펀드를 운용 중이다. SKS PE는 국민연금의 무한책임사원(GP)이다. 단순히 펀드 관리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SK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과 자산을 발굴하는 딜 소싱에도 적극적인 역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첫 투자처인 베트남 빈그룹(Vin group) 투자도 마무리 한 뒤 다음 투자처를 물색 중이다.

여기에 2016년 7월 대신PE와 함께 조성한 '대신SKS세컨더리PEF'(2000억원 규모), KDB산업은행, SK그룹과 함께 하는 '소셜밸류 투자조합(420억원 규모) 등을 합하면 현재 투자가능한 드라이파우더(블라인드펀드 미소진 물량)만 1조원에 육박한다.

드라이파우더가 상당한 만큼, 투자처가 제한적인 코파펀드를 제외하곤 다른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국내 기업 투자, 인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지원펀드를 활용한 투자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소부장펀드의 경우 펀드 결성 시한이 7월까지인데, 일단 펀드레이징 작업은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엔 국내·외부동산과 에너지·인프라 투자 등을 담당하는 대체투자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새 부서에서도 관련 펀드를 만들어 투자에 나서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SKS PE의 경우 해외투자와 대형 프로젝트 딜, 세컨더리(Secondary)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투자사업부와 그로쓰캐피탈,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을 맡는 PE투자사업부, 대체사업부로 사업부가 나뉘어 있다. 사업부별로 확실하게 역할을 나누고 사업부 대표 체제로 운영돼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 것이 펀드 결성이나 투자에서 강점으로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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