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SNK, 분기·상시 배당 문 '활짝'…투자 행보 '눈길' 4일 주총서 사업목적 변경, 공모금 1018억 IP 등 투자 목적 계획

신상윤 기자공개 2020-08-07 10:54:15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15: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게임회사 SNK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분기 배당과 투자 사업의 문을 열었다. 앞서 시가배당 19.8%의 고배당으로 눈길을 끌었던 만큼 분기마다 유사한 기조를 유지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또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공모자금의 1000억원 상당이 유보된 만큼 관련 사업 투자에 보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SNK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승인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배당과 정관 일부 변경, 스톡옵션의 신주예약권 발행 등 의안 5개가 상정됐다.

SNK는 주주들의 찬성으로 보통주 1주당 2만9000엔 현금 배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SNK는 보통주 1주를 한국예탁결제원 주식예탁증서(DR) 100주 비율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배당으로 DR 1주당 3332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했다. 시가배당 기준 19.8%로, 한국 자본시장에서 흔하지 않은 고배당으로 관심을 끌었다. 배당 총액은 684억원을 넘어선다. 배당금은 다음달 1일 지급할 예정이다.

관건은 이 같은 고배당 기조의 지속성이다. SNK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기존 1년에 두 차례(1월31일, 7월31일)였던 배당 기준일에 4월30일과 10월31일을 추가했다. 분기 배당의 기회를 열어 둔 것이다.


여기에 분기 배당 외 기준일을 정하여 잉여금을 배당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해 추가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NK는 주주총회 승인이 아닌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배당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해 연간 4회 이상의 상시 배당 가능성의 문도 열어뒀다.

또 SNK는 이날 사업 목적에 '주식의 보유, 매매 및 기타 투자사업'을 추가했다. SNK는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으로 공모자금 1697억원을 확보했다. 당시 SNK는 2019~2020년 국내외 IP 보유 회사 및 게임 개발사 등 투자에 1018억원을 쓰기로 계획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SNK가 사용한 공모자금은 604억원 상당이다.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스피리츠' 등 유명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게임 산업 내 IP 경쟁이 치열한 만큼 경쟁력 있는 IP를 확보하는 것은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이와 관련 SNK는 지난해 상장과 맞물려 게임 개발사 '넵튠'과 '너울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했다.

여기에 SNK는 지난해 8월과 9월 각각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Main Street Investment, MS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ain Street Investment Management, MS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에 투자해 2대주주로도 이름을 올렸었다.

MS인베스트먼트에는 옐로오투오 재무담당이사를 역임한 고병우 대표이사와 알펜루트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이사 출신의 박순우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