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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새해 첫 배당 '이상 무' 연환산 7.35% 지급, 공모리츠 최고 수준…자산 추가편입 예정, 다물리츠 도약

신민규 기자공개 2021-01-04 10:56:3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1일 09: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처음으로 해외자산을 편입한 공모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새해 첫 배당을 눈앞에 뒀다. 임대료 수익이 예상대로 확보되고 있어 상장 당시 약속했던 7.35% 시가배당률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모 상장리츠 중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투자자 관심을 끌어들일지 주목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날 결산을 마무리짓고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첫 배당금 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가배당률 7.35%를 적용해 1분기 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편입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의 임대료를 계획대로 확보했다. 임차인이 지불하는 연간 임대료는 올해 기준 5895만유로(786억원)로 알려졌다.

배당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해외자산 편입 리츠에 대한 의심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연방정부(건물관리청)가 15년간 100% 단독 임차하는 초우량 자산을 편입했지만 개인투자자에게 생소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제이알투자운용은 추가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나 차입을 통해 다물리츠로 도약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국내나 해외 중에서 특정자산을 확정짓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편입자산인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는 벨기에 수도이자 유럽 연합 수도인 브뤼셀의 핵심 비즈니스 구역(CBD)에 소재하고 있다. 연면적 19만5973㎡로 본관은 지하 4층 ~ 지상 35층으로 이뤄졌고 별관은 지하 6층 ~ 지상 11층까지 이어져 있다. 1982년 준공된 후 2008년 3억2500만유로(4334억원) 상당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임차인은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의 건물관리청이고 실사용인은 연방정부 재무부, 복지부 등으로 나타났다. 공실율은 0%다. 벨기에 건물관리청 수익은 약 8억5000만유로(1조1337억원)이고 전체 예산의 절반인 4억9000만유로(6535억원)가 임차료로 지출됐다. 파이낸스 타워 임차료가 이중 12%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4월 벨기에 연방정부에 AA- 등급을 부여했다. S&P는 AA, 무디스는 Aa3 등급을 달았다. 오피스 빌딩의 경우 임차인의 신용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우리나라 국채 수준의 신용등급에 7% 안팎의 금리를 약속한 상품인 셈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1월 FTSE 글로벌 올캡 지수에 편입됐다. FTSE 지수 반기 리뷰를 통해 발표된 이후 12월부터 지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FTSE 글로벌 올캡' 뿐만 아니라 'FTSE 스몰캡', 'FTSE 토털캡' 지수에도 포함됐다. MSCI에서 산출하는 'MSCI 글로벌 스몰캡'에도 편입됐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첫 배당은 상장 당시 약속한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리츠 성장에 알맞은 자산을 선정해 추가 편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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