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파이낸스

나신평·삼일PwC, ESG 동맹 맺었다…시너지 기대 10일 김영대·강찬영 참석 하에 MOU…ESG경영 컨설팅·SRI채권 인증 업무 연계

이지혜 기자공개 2021-02-22 13:06:1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08: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삼일PwC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에서 동맹을 맺었다. 기업의 ESG경영과 SRI채권 발행을 놓고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삼일PwC가 ESG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에게 관련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이스신용평가는 SRI채권(사회책임투자채권, ESG채권) 관련 인증서비스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연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ESG경영 컨설팅-SRI채권 인증평가 업무 연계

나이스신용평가와 삼일PwC는 최근 MOU를 맺었다. MOU에는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이사와 강찬영 삼일PwC 파트너가 대표자로 참석했다. 이밖에 나이스신용평가의 이승태 본부장과 권성철 팀장, 황철현 기획본부장, 삼일PwC에서 윤규섭·권미엽·이중현·박대준·이진규 파트너가 자리했다.

이번 MOU는 ESG 관련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예컨대 삼일PwC가 기업들에게 ESG경영 컨설팅을 제공해 체계를 정비한 뒤 SRI채권의 인증평가는 나이스신용평가에게 넘기는 식이다. 반대로 나이스신용평가가 SRI채권 발행을 문의한 기업을 삼일PwC에 소개해 컨설팅을 받도록 이끌 수도 있다.

다만 삼일PwC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직접 팀을 이뤄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식으로 협력하지는 않기로 했다.

삼일PwC 관계자는 “SRI채권 시장을 활성화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효익을 창출하는 것이 공동 목표”라며 “SRI채권 발행이 활성화하면 ESG경영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선순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일PwC SRI채권 인증사업은 '계속'…관계 내실 다진다

삼일PwC는 지난해 하반기 ESG플랫폼을 조직해 기업들에게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SG 전략과 관리체계 수립 △ESG 전환 과제 이행 △사회적가치 측정과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 리포팅과 평가 대응 △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 검증 등이 주를 이룬다.

강찬영 파트너가 ESG플랫폼을 총괄하고 있다. 삼일PwC의 고객으로 삼성전자와 LG화학, 포스코, 현대중공업, 하나금융그룹 등이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0년 12월 말 ESG 인증 평가방법론을 게시하고 올해부터 SRI채권 인증평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인증평가 보고서를 냈으며 만도와 현대중공업의 인증평가도 수주했다. 이승태 투자평가본부 본부장을 수장으로 권성철 팀장이 실무를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SRI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만큼 ESG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은 손에 꼽힌다”며 “기업들의 ESG경영 컨설팅과 SRI채권 발행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삼일PwC와 나이스신용평가가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가 전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은 ESG경영을 요구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고 국내 투자자의 ‘큰손’인 국민연금도 2022년까지 전체 자산의 50%를 ESG 기준을 반영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SG경영을 선포하고 SRI채권을 발행하는 기업들이 연초부터 폭증했다.

다만 삼일PwC는 SRI채권 인증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삼일PwC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체계를 검증하고 인증하는 것은 회계법인이 가장 잘 하는 일”이라며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듯 SRI채권 인증업무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PwC는 원화 SRI채권 시장의 핵심 고객을 맡아 인증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예금보험공사의 사회적채권과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속가능채권, 한국장학재단의 사회적채권을 대상으로 사전인증을 진행했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MOU를 통해 신중하게 협력하면서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외부에 알리는 데 힘을 쏟기보다 SRI채권 시장의 발전에 힘을 보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