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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전송 플랫폼 '지앤넷', 투자유치 추진 목표액 40억 선, 신주 발행 형태···IPO 앞두고 몸집 불리기

이명관 기자공개 2021-07-26 08:03:1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4: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앤넷이 투자유치에 나선다. 지앤넷은 개인 의료정보 전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의료정보 분야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 다수의 투자자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2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지앤넷이 외부 재원 조달에 나섰다. 목표 조달액은 40억원 선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가 진행될 전망이다.

VC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투자자가 지앤넷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앤넷은 개인 의료정보 전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김동헌 대표가 지앤넷을 창업한 시기는 20여년 전인 2000년이다.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국IBM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IT 전문가다. 그렇게 2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앤넷을 설립, 독립했다. 그의 첫 번째 작품은 '실손보험 간편창구' 서비스다. 초기엔 키오스크 형태였다. 병원에 방문하면 지앤넷이 운용 중이던 키오스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현재는 키오스크 형태에서 한 단계 발전, 휴대폰 안으로 들어왔다. '실손보험 빠른청구'라는 앱을 통해 간단하게 보험사에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제휴 병원의경우 진료데이터가 연동돼 진료 내역을 한번에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다. 별도의 청구 증빙서류가 필요하지 않다. 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였다.

설사 제휴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발급 서류를 촬영하면 AI기술로 데이터 변환하여 보험사로 전송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하이웹넷과의 제휴를 통해 전국 1만5000여개 병의원에서 출력물 없는 실손 보험 청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이웹넷은 '메디홈'이라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국내 20여개 전자의무기록(EMR) 회사들이 투자해 설립됐다. 지앤넷과 하이웹넷의 제휴로 참여 EMR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구 데이터 전송 표준이 개발돼 병의원들이 참여를 원하면 추가적인 노력없이 출력물 없는 보험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외에 지앤넷은 지앤넷은 언택트 건강관리 수요에 맞춰 토털 건강 관리 플래폼인 '닥터구디'도 개발했다. 닥터구디 앱 사용자는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면 건강검진 예약, 검진 결과 조회 및 다녀온 병원의 의료기록도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약국으로 청반전 보내기, 입원비 선납 서비스 등도 상용화한 상태다.

지앤넷은 오는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외부 자금 조달은 IPO 전 몸집을 불리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앤넷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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