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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인베, 신기사 라이선스 확보…투자 채비 VC '비히클' 확정, 1호 프로젝트 펀드 결성 박차…마수걸이 투자 관심

이광호 기자공개 2021-09-07 07:20:38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3일 11: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본격적인 투자 채비를 갖춘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는 신기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벤처캐피탈 비히클 형태가 확정됐다.

앞서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신기사 요건을 맞춘 뒤 신기사 등록을 신청했다. 보다 폭 넓은 투자를 단행하기 위해 신기사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기사는 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함께 벤처캐피탈로 분류된다. 신기술투자조합을 포함해 벤처투자조합, 사모펀드 등 여러 형태의 펀드 결성이 가능하다. 신기사 라이선스를 얻으면 유리한 점이 있다. 창투사의 경우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지만 신기사는 비교적 자유롭다. 투자지분의 수익에 대한 세제지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는 일찍이 사업 목적에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경영 및 기술의 지도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설립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자금의 관리·운용 등의 업무 등 통상적인 신기사 관련 항목들을 넣었다.

첫 번째 펀드는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현재 1호 프로젝트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모태펀드나 성장금융 등 주요 정책기관의 자금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계열사 자금 등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마수걸이 투자에 관심이 모아진다.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에스텍의 100% 자회사다. 에스앤에스텍이 자본금 100억원 전액을 출자했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공정에 필요한 원재료인 블랭크마스크 제조·판매업체다. 2009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매출 대부분이 블랭크마스크 판매를 통해 발생한다.

수장은 금융권 출신 김윤희 대표다.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DGB대구은행에서 자금시장본부장(부행장보)를 지냈다. 사내이사에는 조인환씨, 사외이사에는 손현정, 홍동훈씨가 이름을 올렸다. 감사는 허진구 에스앤에스텍 이사가 담당한다.

에스앤에스텍의 벤처투자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1년 메디치인베스트먼트에 45억원을 출자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첫 펀드인 '메디치1호 투자조합(약정총액 70억원)'에 4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메치인베스트먼트와의 연결고리를 끊었다.

에스앤에스텍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원천기술 개발 잠재력을 가진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출신을 비롯해 다양한 인력을 확보하며 투자팀을 꾸렸다. 점차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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