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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텍벤처투자, 심사역 보강 속도…역량 강화 이규성·금지현 팀장 영입, 바이오·ICT 투자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9-14 07:23:33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11: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순당의 자회사인 지앤텍벤처투자가 투자심사역 보강에 나섰다. 올해 시니어급 인력에 이어 주니어급 인력을 잇달아 채용하면서 하우스 역량을 강화했다. 향후 투자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는 최근 이규성, 금지현 팀장을 투자팀에 배치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김태헌 스틱벤처스 이사를 상무로 영입한 데 이어 꾸준히 심사역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두 심사역은 각각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 팀장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에서 생물분자공학 전공으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기술연구소, 미래기술연구소에서 일했다. 주로 그린 바이오, 화이트 바이오, 레드 바이오 분야의 연구 개발을 수행했다. 또한 제약바이오 관련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금 팀장은 서강대 법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큐피스트, 아모텍에서 경력을 쌓았다. 코스닥 상장사 기획실에서 신사업기획과 IR 담당자로 근무했다. 또한 소셜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에서 신규 서비스를 기획해 출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현재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1112억원)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310억원) △지앤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530억원) △지앤텍3호벤처투자조합(310억원) 등 다수의 펀드를 운용하며 벤처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만 2018년 말에 결성한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 이후 신규 조합 결성이 더딘 상황이다. 신규 인력들을 수혈한 만큼 하반기에는 모태펀드, 성장금융 등 주요 정책기관의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정책자금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설립된 지앤텍벤처투자는 2012년 최대주주가 비티씨(BTC)정보통신에서 국순당으로 바뀌었다. 비티씨정보통신이 2011년 들어 어려움을 겪으며 지앤텍벤처투자 매각을 추진하자 2대주주(29.9%)였던 국순당이 구원수투로 등장했다. 이후 배중호 국순당 대표는 2012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국순당이다. 지분 96.5%를 보유 중이다. 국순당이 거느리고 있는 7개의 비상장 계열사 중 유일하게 투자업을 영위하고 있다. 나머지 6개의 계열사는 주류 제조 및 판매업을 하고 있다. 이중 지앤텍벤처투자는 알짜 계열사로 꼽힌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세컨더리 부문에 강점을 갖춘 하우스로 꼽힌다. 최근에는 바이오·4차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동안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 합류한 인력들의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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