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펀드사업 날개 마스턴운용, 성장 탄력 받았다 [부동산운용사 실적분석]리츠·PFV 이어 확실한 수익원, 블라인드·실물거래 결실...수수료 원천 '수탁고 확대' 기대감

김시목 기자공개 2021-09-29 07:09:07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7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핵심 비히클의 자산 팽창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한 발 늦게 뛰어든 비즈니스는 블라인드펀드, 실물부동산 등에서 돋보인 결실을 올리며 리츠(Reits),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이은 확실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73억원, 106억원을 올렸다. 영업수익은 2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인건비·이자를 비롯한 각종 비용 지출과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이익창출력은 소폭 둔화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올해 수익 지표만 보면 펀드와 리츠 및 PFV 비즈니스의 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리츠, PFV 등의 수수료 비즈니스에서 주춤한 흐름 속에서 펀드 비즈니스가 이를 대폭 만회했다면 올해는 핵심 사업이 부침없이 모두 결실을 올렸다.


대형 경쟁사 대비 한 발 늦게 시작한 펀드 비즈니스는 올해 뚜렷한 퍼포먼스를 냈다. 투자금을 모은 뒤 자산 인수를 진행하는 블라인드펀드에서 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했다. 대형 운용사 상징인 블라인드펀드 부문에서 지난해 괄목할 성과를 올렸다.

신규 라인업도 다양했다. 여주 삼교 물류센터 PF에 투자하는 대출상품(‘마스턴 부동산론 전문투자형 ‘, 2600억원), 충남 천안 물류센터 개발사업(‘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2000억원), 분당 도담빌딩 실물거래(‘마스턴 핵심가치 전문투자형’, 2030억원) 등이다.

실물부동산 거래 역시 인상적이었다. 특히 프랑스 물류센터 포트폴리오가 해외 부동산 거래 가운데 매매가격이 가장 높았을 정도다. 총 거래금액은 약 2700억원이었다. 이 포트폴리오는 프랑스 도심에 지어지는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6곳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결실은 올해 4조원대 벽을 허문 수탁고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2017년말 1520억원에서 이듬해 5972억원, 2019년 2조5000억원대까지 불어난데 이어 지난해 3조원대 후반을 유지했다. 2018년말 17개였던 펀드 수는 매년 급증해 93개까지 불어났다.

일시적 부침을 겪은 리츠와 PFV 등의 올해 상반기 수익(자산관리수수료)은 126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대비 1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반등세를 올렸다. 올 상반기 기준 위탁운용하는 자산은 6000억원대다. 규모가 큰 PFV 개발사업 역시 꾸준한 수익을 창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0%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이유는 신규 인력 충원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한 점, 작년 하반기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 비용 발생 영향을 받은 점 등이 꼽힌다. 지난해 급팽창한 이익창출력을 보인 부분 역시 일정 수준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수탁고 확대는 하반기 가파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마스턴 프리미어 리츠' 상장을 중심으로 하우스 특성상 하반기에 자산 클로징이 많이 되는 특성을 감안하면 올해 역대 최대 규모가 전망된다. 공모펀드 비즈니스 진출 역시 중점 프로젝트다.

업계 관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부동산운용사 중에서 최상위 플레이어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가장 괄목할 외형 성장세를 이룬 곳 중 하나”라며 “리츠, PFV 중심의 오랜 부동산 업력이 펀드 비즈니스로도 그대로 연계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