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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바이오 스톡옵션 행사가, 공모가 10% 수준 현재 32만주 전액 행사 가능…심태진 대표, 구주매출만 52억

이아경 기자공개 2021-09-30 08:25:15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9일 16: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코스닥에 입성한 가운데 임직원들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옵션은 상장 직후 곧바로 행사 가능한 상태다. 최대주주 심태진 대표는 스톡옵션 대신 앞서 구주매출로 일정 현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85.71대1에 그치면서 공모가는 밴드 하단(2만1500원)보다 아래인 1만8000원에 결정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40만주로, 공모자금 432억원을 확보했다.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건 지난 2018년 12월 31일이다. 미등기 이사에 5만주, 직원 1만주, 퇴직임직원 26만주 등 총 32만주를 7명에게 배정했다. 공모 후 전체 물량의 2.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에선 용종우 공장 제조총괄 이사만 실명이 공개됐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1600원이다. 공모가(1만8000원)와 비교하면 최대 11배 이상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공모가 기준 스톡옵션 32만주의 행사규모는 총 57억6000만원으로 행사가격과 비교하면 52억4800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1인당 약 7억5000만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한 셈이다.

현재 이들은 이미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한 상태다. 행사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등기임원들의 경우 스톡옵션을 부여받지 못한 대신 구주매출에 나섰다. 최대주주인 심태진 대표는 당초 보유 주식의 8% 규모인 40만주를 구주매출하려고 했으나 공모가격이 밴드 하단(2만1500원)보다 낮은 1만8000원에 결정되면서 29만주만 매출 물량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기준 처분금액은 52억2000만원이다.

연구총괄을 맡고 있는 김지훈 부사장도 구주매출에 동참했다. 김 부사장의 매출 주식 수는 보유 주식의 16%에 해당하는 7만주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2억6000만원이다. 심 대표와 형제관계인 특수관계자 심태용, 심태성씨도 각각 5만주, 3만주를 내놓았다. 공모가 기준 각각 9억원, 5억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다만 스톡옵션과 대주주 구주매출에 따른 오버행 이슈는 신규 주주들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현재 프롬바이오 상장 주식 수 1383만5000주 가운데 매도 가능한 유통가능물량은 40.9%에 달하는 565만9400주다. 여기에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상장 주식 수가 늘어나 주식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롬바이오는 상장 첫 날 공모가를 웃도는 1만9850원을 기록했으나 둘째날인 29일에는 전일 대비 6.8% 하락한 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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