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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CMO 업체 투자 진행…연내 딜클로징 예고 글로벌 GCT, 유전자 및 세포치료 파이프라인 2500여개

임정요 기자공개 2021-11-16 15:50:07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6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유전자·세포 치료제(Gene·Cell Therapy, GCT) 전문 위탁개발생산업체인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 투자를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 계약 체결 및 딜 클로징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은 이날 IR행사에서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해당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 선도 GCT CMO로 입지를 다질 거라고 말했다. 3대 글로벌 CMO인 론자, 카탈란트, 써모피셔에 이어 4대 종합 CMO로 발돋음하는게 목표다.

CBM 인수는 지난 3월 프랑스 GCT CDMO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 후 약 8개월 만에 발표되는 내용이다. 지난 8월 SK㈜ 임직원 5명이 딜 협상을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에 날아가 CBM 임직원 20명과 대면했다.

이 센터장은 직접 만나본 CBM에 대해 "론자, 카탈란트, 우시 등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이들이 모인 '어벤져스' 팀"이라며 "그 자리에 배석한 이들 근속 연수를 다 합하니 50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글로벌 GCT 파이프라인의 수가 2500여개에 달한다"며 "GCT 특성상 사업 초기, 즉 임상 1상일 땐 공수가 많이 들고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앞으로 3~5년 후 급격히 올라가는 J커브가 있을 거다"고 CBM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SK㈜는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글로벌 CMO 통합법인 SK팜테코 아래에 한국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두고 글로벌 통합 운영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CBM 측도 SK의 이같은 행보를 꾸준히 지켜봐왔던 것을 파악된다.

CBM이 소재한 필라델피아 주는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을 위시한 100여개의 대학과 병원, 1700여개의 제약사, 7만여명의 전문가가 집결한 유전자·세포 치료제 특화 바이오클러스터다. 필라델피아를 '셀리콘밸리(Cellicon Valley)'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CBM은 공정개발, 플라스미드 DNA, 바이러스벡터, 세포주, 세포처리, 분석 및 완제 생산까지 풀밸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고부가가치 창출 지역인 미국에서 48시간 이내 딜리버리가 가능한 에코시스템의 심장에 놓여있는 점을 높이 샀다는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앞으로 CBM은 SK㈜의 투자와 함께 순차적인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이상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GMP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2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암, 유전병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혁신 치료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현재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25% 고성장을 통해 현재 가장 큰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항체 치료제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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