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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블리스터 포장 사업으로 매출 다각화 블리스팩과 공동 사업 계약, 설비·공급권 확보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20 16:48:54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16: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는 20일 블리스터(Blister) 포장 전문기업 '블리스팩'과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단시약과 화장품 등에 특화된 블리스터 포장 사업으로 매출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블리스터 포장은 제품 전면 부분에 플라스틱 시트를 성형해 내용물 충전 후 필름으로 덮어 밀봉하는 방식이다. 강도가 있는 성형 포장부에 내용물이나 제품을 내재시키는 만큼 보호 효과 및 변질 방지 등에 뛰어나다. 기존 플라스틱 포장과 비교하면 단가 상승도 없어 가격 경쟁력도 있다.

메디콕스는 이번 계약으로 블리스터 포장 설비를 인수해 사업을 진행한다. 블리스팩은 글로벌 진단시약 전문기업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제품을 전량 포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블리스팩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대상 진단시약 버퍼액의 블리스터 포장 공급도 예정돼 추가 매출 발생도 예상된다.

블리스팩은 2002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블리스터 포장 장비와 생산 시스템을 개발한 곳이다. 아모레퍼시픽 출신 안종원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특히 동결 건조 생산라인 구축 등 높은 수분 차단력까지 갖춰 식품이나 의약품에 쓰였던 포장 노하우를 화장품까지 확대 적용했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제약 및 의료품에 블리스터 포장 방식을 적용하면 안정성 확보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블리스팩이 제조 및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공급권을 확보한 만큼 경쟁력 있는 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분 차단력이 뛰어난 블리스터는 제품의 유통기간도 늘려 제품 유통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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