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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기업' 랩지노믹스, 루하PE에 경영권 매각 제3자배정 증자로 941억 조달, 최대주주 진승현 대표도 지분 전량 매각

최은진 기자공개 2022-08-19 14:51:3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9일 14:50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기업 랩지노믹스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에 경영권을 매각한다.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전량 넘긴다.

랩지노믹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루하프라이빗에쿼티(이하 루하PE)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루하PE는 보통주 신주 469만6099주를 341억원에 인수한다.

이외 전환사채(CB)와 랩지노믹스의 최대주주인 진승현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431만343주도 전량 인수한다. 전환사채는 600억원, 구주는 900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경영권 매각에 총 1841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구주를 제외하고 랩지노믹스는 941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루하PE가 확보한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으로 23.28%로 최대주주가 된다. 잠재의결권까지 포함하면 36%다.

랩지노믹스는 2002년 설립된 체외진단서비스 및 진단제품 개발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2014년 모라리소스라는 기업을 통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우회상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자체개발한 암 진단검사 서비스 'CancerSCAN', 국내 최초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NIPT 산전 기형아 검사 서비스 'MomGuard' 등이 있다. 벤처창투기업 진앤투자파트너스 등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다른 진단기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을 계기로 300억원대 매출이 2000억원대로 확대됐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는 매출 790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5억원이다.

랩지노믹스를 인수한 루하PE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바이오헬스케어 전문PE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및 VC 심사역 등을 거친 약사 출신 이종훈 대표가 이끌고 있다. 루하PE는 국내 진단업체의 글로벌 진출 및 영업망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판단으로 이번 랩지노믹스 인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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