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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2차전지 장비 수주 낭보 이어진다 LG전자 114억 규모 공급 계약, 연간 수주액 전년도 초과 달성 전망

신상윤 기자공개 2023-05-25 15:21:10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5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5일 LG전자와 114억50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스태킹(Stacking) 및 주변 장비를 공급해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배터리 조립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500억원 규모 수주에 이어 올해도 LG전자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최근 두 달간 2차전지 장비 공급 계약 4건을 연이어 체결했다. 누적 수주 금액은 530억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532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통상 하반기에 수주가 집중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금액은 전년도(약 1000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 시장 성장 및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의 이유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양사는 6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말 가동을 목표한 이 공장을 통해 23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적용할 수 있는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을 구축한 가운데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 및 증설 계획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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