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 개발 자사 치료용 게임 콘텐츠 '가디언즈DTx'에 AI 도입
김소라 기자공개 2023-06-01 09:35:00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1일 09: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게임 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자사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드래곤플라이는 1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및 관련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험과 병원 등 의료 유관기관에서 하나의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략적 파트너사를 활용해 △프로젝트 기획 △개발 계획 △서비스 전략 수립 등을 공동 전개한다.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게임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만 7~12세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환아를 치료하는 형태다. 관련 콘텐츠인 ‘가디언즈DTx(가칭)’는 탐색 임상을 진행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해당 콘텐츠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해 ‘가디언즈DTx’를 소개했다. 그간 참가 이력이 없던 국내 게임 개발사가 최초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이번 셀바스AI를 비롯 여러 유관 기업과 접촉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원명수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영역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KIMES 참가 후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며 직접적인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다양한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추후 최적화된 디지털 치료기기를 위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며 ADHD 환아에게 적합한 치료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상원 셀바스AI 헬스케어 사업 대표는 “셀비 체크업(자체 AI 질환 발병 확률 예측 솔루션)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활용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의료용 디지털 치료 서비스와의 접목도 그 일부”라며 “질병의 예측·분석, 진단, 치료, 그리고 예후관리까지 전주기 건강관리에 활용 가능한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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