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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스벤처, 전북혁신펀드 '액티부키' 마수걸이 투자 농촌관광 플랫폼 '놀고팜' 운영, 브릿지 라운드 진행…지난해 매출 37억, 흑자전환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30 08:40:17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2일 09: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로스벤처투자가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출자를 받아 결성한 지역특성화(전북) 펀드의 첫 투자처로 '액티부키'를 낙점했다. 해당 펀드는 NBH캐피탈과 컨소시엄을 이뤄 조성한 것으로, 펀딩 혹한기에 조기 결성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키로스벤처투자는 최근 '키로시-NBH전북 애그리푸드 투자조합' 마수걸이 투자에 나섰다. 이 벤처펀드는 지난해 12월 조성한 펀드로 결성액은 120억원이다. 농금원으로부터 60억원, 민간 출자를 통해 60억원을 모집했다.

액티부키가 지난 2021년 아이디어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뒤 약 2년 만이다. 액티부키는 올해 1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브릿지 라운드를 열었다. 키로스벤처투자 관계자는 "투자 금액은 비공개"라며 "투자금 납입을 비롯한 절차는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펀드는 키로스벤처투자와 NBH캐피탈이 조합 운영을 함께한다. 정명 키로스벤처투자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대펀)를 맡았다. 하승수 NBH캐피탈 전무, 고성재 NBH캐피탈 상무, 권영원 웰투시벤처투자 부장이 펀드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액티부키는 농촌관광 및 생태여행 특화 플랫폼 '놀고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농촌·산촌·어촌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숙박 상품을 발굴하며 관광여행 업계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아날로그적이던 농촌 여행을 디지털화하면서 여행객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농촌 지자체 및 마을 협의회와 협업해 농가의 부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 선정, 전북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성장(지역혁신) 선정,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와 동행해 기술력을 뽐냈다.

실적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1900만원 수준이다. 2022년 1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900만원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다.

키로스벤처투자는 '손바뀜' 변화로 분주한 가운데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했다. 키로스벤처투자의 전신은 웰투시벤처투자이다. 2022년 설립된 신생 벤처투자회사이다. 초대 수장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출신 정명 대표가 맡고 있다.

향후 전북 내 유관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투자 기업 밸류업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더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과 연계해 전북 내 우수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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