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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상장 예심 통과…공모구조 '신주 100%' 유가증권시장 연내 입성 정조준…신작 게임 흥행, 인기몰이 전망

안준호 기자공개 2024-05-10 19:53:3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0일 1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도전 자격을 얻었다. 신작 흥행으로 공모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이달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할 전망이다. 북미와 홍콩 등 해외 기업설명회(IR)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시프트업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3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2개월여만에 공모 도전 자격을 얻었다. 회사 측은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협의해 속도감 있게 상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시프트업의 상장예정주식은 5802만5720주다. 약 13%에 해당하는 72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와 주관사단은 신주 모집 100%로 공모 구조를 설계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존재하지만 현재 구주매출은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조만간 유가증권시장 공모를 위한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기업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북미와 홍콩 등지에서 해외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공모 과정의 주된 포인트는 신작 게임 ‘스텔라블레이드’의 흥행 성적이다.

지난해 주관사를 선정한 시프트업은 1년여 가량의 사전 준비를 거치며 연내 상장을 계획해왔다. 신작 게임인 ‘스텔라블레이드’ 흥행이 점쳐지며 해외 투자자 유치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당초 국내 증권사로만 구성했던 주관사단 역시 JP모간을 추가 선임했다.

시프트업의 신작인 스텔라블레이드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다.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으로 출시되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해외 리뷰 사이트에서는 PS 독점 출시작 가운데 역대 최고 유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시프트업은 2023년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액 1686억원, 당기순이익 106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출시했던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국내외 시장에서 순항하는 가운데 신작 게임도 흥행하며 실적 증가세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향후 증권신고서 준비 과정에서 해외 게임사를 중심으로 피어 그룹(peer gorup)을 구성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는 거의 유일하게 해외 콘솔 시장에 도전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곳"이라며 "공모에 앞서 신작 게임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상장 준비 과정에서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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