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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의료기기 업체' 디알텍, 150억 CB 발행 추진 아트만운용서 CB 인수 위해 펀딩 진행, 운영 자금 수혈 차원

김예린 기자공개 2024-05-28 08:07:23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1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이자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디알텍이 15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케파 증설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알텍은 15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 위해 재무적투자자(FI)들과 접촉 중이다. 원자재 확보와 케파 증설, 인건비 등 운영 자금을 수혈하기 위해 외부로 손을 벌리는 모양새다.

해당 CB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FI는 아트만자산운용이다. 복수 출자자(LP)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트만자산운용은 메자닌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하우스 중 한 곳이다. 올 초 레이홀딩스가 치과용 진단장비 전문 자회사 레이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삼아 발행한 3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가 하면, 지난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 CB에 104억원을 투자하는 등 의료기기 상장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디알텍은 디지털 진단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16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시총은 이날 기준 약 2800억원 수준이다. 주력 제품은 디지털 엑스레이 디렉터다.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이미지화해주는 의료기기다. 디알텍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렉터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최근에는 디텍터부터 진단시스템 분야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0년 유방암 진단시스템 '아이디아(AIDIA)'를 선보이는가 하면, 엑스레이 진단시스템기업 씨텍메디칼을 인수한 것이 일례다.

다만 지난해 수익성이 급락한 점은 눈여겨볼 지점이다. 매출은 2022년 895억원에서 지난해 924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2년 49억원에서 지난해 1억원대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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