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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대동, 새만금서 '정밀농업 솔루션' 고도화 협력 추진토양 분석·생육 모니터링 기반 솔루션 제공, 자율작업 농기계 실증

김지원 기자공개 2025-05-20 10:27:42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0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사업자로 선정된 한마음 영농조합법인(239㏊, 72만평), 송주 영농조합법인(137㏊, 42만평)과 함께 최장 10년간 정밀농업 데이터 수집 및 솔루션 고도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임대 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농어촌공사는 임대 사업자 선정 시 영농 계획과 수행 능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정밀농업 도입 계획도 핵심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정밀농업 관련 내용이 담긴 계획을 제출한 한마음·송주 영농법인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동은 기술 파트너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다.

두 법인이 올해 6월부터 농사를 짓는 약 114만평(376ha)의 농경지는 축구장 약 526개 규모에 해당한다. 대동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쌀과 콩을 중심으로 정밀농업 실증을 수행했던 약29만 평의 4배 수준이다. 해당 농지에서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 콩, 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이 재배될 예정으로 쌀은 제외된다.

대동은 농지에 △토양 분석 기반의 맞춤 비료 처방 △드론·위성 생육 모니터링 기반의 비료 변량 살포 △자율작업 농기계 사용 데이터 수집 △생육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생육 솔루션 개발 등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고도화 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만금 복합 곡물전문생산단지를 식량 안보와 미래농생명산업의 중요 거점으로 낙점한 만큼 대동은 자사 미래농업 기술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정밀농업 외에도 대동이 개발 중인 자율작업 농기계, 스마트 작업기, 농업 로봇을 도입해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AI농업 기술 고도화·국내 보급화를 추진한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정밀농업이 새만금 임대 사업 주요 평가 기준으로 공식 포함된 것은 정부가 정밀농업 보급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새만금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 식량작물에 대한 정밀농업 솔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향후 전국 단위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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