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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플러스, 10억 투자유치 추진 터치 트랙패드 제조업체… 마케팅·기술개발 목적 자금 유치

강철 기자공개 2012-12-20 16:16:18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0일 16: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터치 트랙패드(Touch Track Pad) 제조업체 이음플러스가 1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이음플러스는 20일 서울 서초동 VR빌딩에서 열린 반도체기업 사업설명회(IR)에서 "신제품의 마케팅과 콘트롤러 IC 기술 개발 목적으로 10억 원의 투자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음플러스는 2011년 1월 설립된 터치 트랙패드 제조업체다. 삼성전자와 보광그룹에서 반도체 사업기획을 담당한 조관형 대표가 자본금 5억 원으로 설립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설립 2개월 만에 L&S벤처캐피탈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했다.

터치 트랙패드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드를 근접 센서를 이용한 이동감지 장치를 통해 휴대전화 홈 버튼 크기로 크기를 작게한 제품이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휴대기기나 스마트 TV 화면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게 하는 보조 입력 장치다. 최근 자동차 핸들로 제품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음플러스는 최근 12mm 영역에서 2000 x 2000 해상도를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터치 스크린 유리나 필름에 투명하게 패턴을 형성해 보조 입력장치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얇고 유연한 소재 특성 덕분에 자동차 핸들에 부착하면 차량용 전장기기들을 손가락으로 편하게 조종할 수 있다.

이음플러스는 이번에 개발을 마친 신제품을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스마트 TV 리모콘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컴퓨터 마우스와 같은 익숙한 유저인터페이스(UI) 구현이 가능하고, 검색과 입력 등의 편의성이 향상될 수 있는 점에서 신제품의 탑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PC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을 연동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트랙패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마케팅과 기술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설 방침이다.

조관형 대표는 "현재 국내 대기업과 리모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기 환경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 매출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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