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위례신도시 164억 조달 1년 만기 ABCP 발행..부지 매매잔금 납부 목적
최욱 기자공개 2013-09-16 10:32:29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3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분양을 시작한 '위례 아이파크' 사업장에 164억 원을 조달했다. 조달 자금은 사업부지 매매잔금 납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1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위례아이파크제일차유한회사는 164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발행주관은 한화투자증권이 맡았고 우리투자증권이 업무수탁을 담당했다.
ABCP의 기초자산은 SPC가 시행사 네오밸류아이앤디에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대출채권의 만기일은 오는 2014년 9월 11일이다.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되는 조건을 달았다. ABCP의 만기일 역시 2014년 9월 11일이다.
시공을 맡은 현대산업개발은 시행사의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해 신용을 보강했다. 신용평가사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ABCP의 등급을 A2+(sf)로 평가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착공을 앞두고 사업부지 매매잔금 납부와 사업비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현대아이파크 신축사업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3 블록에 아파트 400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6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갔다.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외에도 하반기 들어 고양 삼송(자체사업), 왕십리 뉴타운(재개발) 등에서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대구 월배 2차 등 저마진 현장이 포함돼 있어 실적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의 지난 6월 말 현재 PF 우발채무는 ABCP 107억 원, PF 론 1790억 원 등 모두 1897억 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착공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PF 우발채무 규모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DS이앤이, 스마트 팩토리 첫발… 증축 공사 준공
- 쌍용정보통신, 1분기 매출 679억·영업손실 31억 기록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진양곤 회장 "할 도리 다 했다, 남은 건 하늘의 뜻"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아바스틴 왕위 잇는 '간암 타깃' 올인, '병용'으로 길 열었다
- 젬백스링크, 포니에이아이로부터 300억 투자유치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K-바이오 모두가 주목한다, 미국 FDA 허가 결정 'D-1'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격전지' IB 비즈니스, 우리은행이 '열쇠' 쥐고 있다
- 드림텍, 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인도서 모듈 양산
- 티에스넥스젠, 뉴로소나 투자로 글로벌 뇌질환 시장 진출
- [Red & Blue]엑스페릭스 품 떠나는 엑스플러스, 신사업 기대감 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