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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 강화 조직개편 해운사업실 본부 승격...해외 화주 발굴 속도

김익환 기자공개 2014-01-08 08:18:31

이 기사는 2014년 01월 06일 09: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비스는 올들어 해운사업실을 해운사업본부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의 사업본부는 현재 물류사업본부, 유통사업본부에 해운사업본부가 추가 돼 3개가 됐다.

기존 김진옥 해운사업실장(전무)이 해운사업본부장을 맡아 해운사업을 총괄한다. 아울러 효율적 화물 선적 관리를 위해 해운사업본부 내 화물품질팀도 이번에 신설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선사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직개편으로 보면 된다"며 "조직을 키워 해외 화주를 발굴하고 벌크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비스는 해외 화주를 발굴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사무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무소에 벌크선 영업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 해운 영업을 위한 해외거점을 현재 5곳에서 추후 20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진옥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2일 해운사업 비전발표를 통해 "글로벌 비계열(3자 물류) 화주를 다변화해 2020년에는 현재보다 4배 성장한 8조 2000억 원의 해운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현재 70척인 선대(자동차 운반선 50척, 벌크선 20척)를 2020년까지 500척(자동차운반선 100척, 벌크선 400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400척에 달하는 벌크선박을 운영하려면 선박을 투입할 장기운송계약 유치가 뒤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는 △ 중국-남미·유럽 구간 철광석·석탄 운송계약 확대 △ 글로벌 화주사 유치 확대 △ 가스선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장기운송계약을 확대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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