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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베트남 광구 지분 팔아 106억 확보 LG상사 매입대금 납입…삼환까뮤 지분 매각 잔금납입일 연기

이효범 기자공개 2014-03-03 09:14:00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8일 1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환기업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베트남 11-2 광구 지분 매각으로 106억 원을 확보했다.

삼환기업은 28일 보유 중이던 베트남 11-2광구 한국컨소시엄 참여 지분 4.875%를 LG상사에 매각해 약 106억 원의 자금을 지급 받았다고 밝혔다.

삼환기업은 지난달 27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LG상사와 베트남 11-2광구 지분 매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상사는 매매대금 납입시한인 오늘(28일) 106억 원을 납입했다.

삼환기업은 그동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자산매각을 실시해왔다. 지난해 7월 신민저축은행 지분 전량(65.83%)을 42억 원에 처분했고, 9월에는 삼환종합기계를 127억 원에 팔았다. 이밖에 지난해 3분기까지 삼환기업이 사옥 등의 자산을 처분해 확보한 매각대금은 2700억 원에 이른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칠성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하왕십리삼환PFV 보유 토지를 각각 460억 원과 350억 원에 처분했다.

다만 자회사인 삼환까뮤 지분을 100억 원에 매각키로 했으나 이날(28일)까지였던 매매대금 납입기한을 내달 28일로 연장했다. 지급받은 20억 원의 계약금을 제외한 80억 원은 납입되지 않은 상태다.

삼환기업의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53억 원이고 부채비율은 853%에 달했다. 매출액 4857억 원, 영업손실 195억 원, 당기순손실 195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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