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영구채, 8개 증권사 제안서 제출 우투·대우·한투·삼성·신한·동부·KB證 등…9일 PT
한형주 기자/ 임정수 기자공개 2014-04-09 09:46:29
이 기사는 2014년 04월 07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7500억 원 규모 영구채 발행을 주관하기 위해 8개 증권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9일 PT(제안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7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제안서를 접수한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동양증권, 동부증권, KB투자증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계 증권사는 이번 주관사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7개 증권사는 모두 과거 제조업체 및 금융회사가 발행한 영구채 대표주관 이력을 보유한 후보들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3년 간 영구채 대표주관 실적이 있는 증권사로 입찰 자격을 제한했다. 공동주관 실적은 인정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모집 주선(전북은행) 실적만 갖고 있지만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 중 금융권이 아닌 일반기업 영구채 거래를 대표주관한 경험을 갖춘 증권사로는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동양증권, KB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꼽힌다.
금융권 영구채로 확대할 경우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교보증권 등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실제로 이들 증권사 중 2곳(삼성증권·동부증권)은 이날 공사 측에 제안서를 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거래 제안 자격을 갖췄음에도 참여를 포기했다. 이래저래 영구채 딜 트랙레코드(주관 실적)가 없는 현대증권은 국내 5대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 자격이 배제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이틀 뒤 제안서 접수 순서대로 KB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동양증권-동부증권은 오전, 대우증권-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은 오후에 PT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한국가스공사는 증권사당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10분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제안사 수가 많지 않아 더 늘릴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담당 임원이 직접 PT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주 중으로 3~4곳 정도의 주관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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