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MBC 부지 개발 청사진 나왔다 오피스 4개동, 6만평 규모로 개발…투자자,시공사 등 책임 임차
고설봉 기자공개 2014-09-18 09:16:00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6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의도 MBC부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면적 1만 5000평 규모의 빌딩 4개 동(총 6만 평)을 짓는다는 방침이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MBC 부지에 총 4개동의 빌딩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3개 빌딩은 오피스빌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1개 빌딩에는 레지던스 호텔이 들어선다.
현재 미국계 투자회사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 기간은 최초 계약금 납부 시점인 지난 7월부터 6개월이다.
땅값은 약 5000억 원 정도에 거래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오피스빌딩으로 재건축된 뒤의 가치는 연면적 3.3㎡당 1900만 원대로 전체 1조 1400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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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 빌딩은 시행사 역할을 하는 투자자, 시공사, 중개법인, 국내 대기업 등이 각각 맡아 책임 임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빌딩1은 시행사 역할을 하는 투자자가 맡아 임차인을 구한다. 빌딩2는 시공사로 선정되는 건설사가 임차인을 채운다. 국내 대형 건설사가 시공권을 획득하는 조건으로 오피스빌딩 1개동의 임차인을 모셔온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3은 일반오피스로 분양하기로 했다. 부지 매각에 참여한 중개법인에서 책임 임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빌딩4는 국내 대기업에서 레지던스 호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피스빌딩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으로 오피스빌딩 공급이 늘어난다면 공실률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고 이로 인해 각 오피스마다 임차인을 모시기 위한 출혈경쟁이 과열될 것"이라며 "따라서 개발 초기부터 오피스빌딩에 입주할 우량임차인을 모집하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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