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트리, 국내 대표 게임유저 전용 플랫폼 도약" 김상덕 대표 "대규모 2차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
이윤재 기자공개 2014-11-13 08:12:35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1일 11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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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덕 바인트리 대표(사진)는 "겜톡톡은 게임 유저끼리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공간으로 현재 14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소통하고 있다"며 "향후 게임전용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인트리는 모바일 SNS분야에서 경험을 가진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김상덕 대표는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부터 '하이데어(Hi There)', 'Live 스코어' 등을 개발,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의 핵심인재들은 10년 가량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기술력을 눈여겨 본 엔젤투자자들이 투자자로 참여했고, 덕분에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엔젤투자매칭펀드'로부터 투자금을 받았다.
기존 모바일게임 유저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기존 온라인게임 게시판을 옮겨오는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웹을 기반으로 이뤄져 있어 모바일게임 유저간의 실시간 소통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겜톡톡은 모바일게임 유저들의 실시간 소통은 물론, 각종 마케팅과 게임공략 등을 제공하는 게임유저 전용 SNS로 출발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 유저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만을 타깃으로 한 SNS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기보다 유저들이 끊임없이 겜톡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겜톡톡은 현재 대규모 2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특정 주제를 대상으로 하는 그룹핑 커뮤니케이션 방식등 유저친화형으로 대폭 개편한다. 유저들의 플랫폼 이용 몰입도를 높여주고,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상덕 대표는 "현재 겜톡톡은 초기에는 리워드형 광고로 수익을 만들어 냈지만 게임유저 전용SNS의 특징을 살리는 마케팅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타깃형으로 하는 체험단이나 각종 프로모션 상품이 게임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추가로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등 디지털아이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인트리는 겜톡톡의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모바일SNS를 개발하면서 애초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향후에 변경하면 과도한 유지보수 비용이 청구되는데다 모바일 광고시장은 글로벌을 대상으로 할 때 기대수익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겜톡톡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하여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SNS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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