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 참저축은행 매각 추진 참엔지니어링 지분 43.8%+한인수 대표 지분 36.1%
양정우 기자공개 2014-12-24 09:05:04
이 기사는 2014년 12월 23일 19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참엔지니어링이 계열사인 참저축은행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전 대표이사와 창업자의 대립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중에 내린 결정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참엔지니어링은 참저축은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해 회계법인과 접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인 지분은 참엔지니어링의 보유 지분(43.8%)과 창업자인 한인수 대표이사가 소유한 지분 36.1%다. 참저축은행의 나머지 지분은 숭실사이버대학교(9.9%)와 최인화 씨(5.1%), 기타 주주(5.1%)가 들고 있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숭실사이버대학교와 보유 지분을 같이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타 주주들도 매각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은 한 대표가 대표이사로 다시 추대된 이후 추진하는 첫 번째 공식 업무다.
한 대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총 이사 4인 중 3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최종욱 전 대표 측은 이사회결의 무효소송과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등의 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최 전 대표 측은 지난 17일 한인수 대표와 윤점복 상임감사, 김성력 재무담당사장(CFO)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고발인은 재무와 관리담당 임직원들이다.
현재 한 대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사회를 개최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아이티센코어, 세아제강지주 준법경영시스템 구축
- '자본잠식' 해소 효성화학, 비주력사업 매각 이어간다
- '흑자전환' 세아베스틸지주, 항공방산소재 '효자' 등극
- 오일뱅크 빠졌지만…HD현대 배당재원 '조선·전력기기'
- 두산밥캣, 건설기계 불황에도 분기배당 이행
- [GM·르노·KGM 생존기]KGM, 가동률 저하 묘수 '수출'
- [감액배당 리포트]티웨이항공, 예림당이 일구고 대명소노가 챙길 '3000억'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실적 못 따라간 주가, 주주환원정책 '과제'
- [GM·르노·KGM 생존기]KGM, 여전한 과제 '재무 개선'....회사채 시장 복귀 목표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KAT '초전도 선재' 적자 지속…자본잠식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