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GBC 건립 사업단' 대거 승진 총괄팀장 김인수 전무, 부사장으로..박종필 부장은 상무보에
고설봉 기자공개 2014-12-29 15:17:01
이 기사는 2014년 12월 26일 17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단 총괄팀장인 김인수 현대건설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당 부지의 지질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을 승진시키며 사업 전개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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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 부사장은 1955년 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부사장은 건축사업본부장으로 해외 현장 소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현장을 두루 거친 건축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업단장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 꾸려진 GBC 사업단(TFT)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사업단장을, 김인수 부사장이 총괄팀장을 맡고 있다. 이외 현대건설 차승용 상무, 조근훈 상무, 박종필 상무는 각각 순서대로 공사관리담당, 사업개발담당, 총괄기획담당 등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종합설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임원이 1명씩 사업단에 이름을 올렸다.
GBC 사업단은 지난달 전체적인 인원 구성을 마치고 이달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강남구청의 허가를 받아 GBC건립 부지인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일대의 토지 지질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 9월 한전부지의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기 전에 GBC 건립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기에 착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한전과 지난 9월말 용지매매계약을 맺으면서 토지사용 승낙서 발급을 약속 받은 상태다. GBC 사업단은 이번 지질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사업 인허가 관련 사항들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인수 부사장은 GBC건립을 위한 총괄팀장을 맡고 있다"며 "강남 신사옥 건립이 중요한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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