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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 달성 지난해 영업이익률 11.2%...글로벌 매출 136% 증가

장소희 기자공개 2015-02-06 09:38: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05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C&C는 5일 지난해 연간 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조 4260억 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271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IT서비스 기업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11.2%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SK C&C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8.9%, 2013년 9.7% 기록하는 등 매년 향상되고 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한 6,81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78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기조를 이어갔다. 단순 수주 위주의 양적 성장에 초점을 둔 IT서비스 사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형 IT서비스 사업으로의 전환에 중점을 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해석된다.

사업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이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과 대외 OS 분야 입지를 공고히하며 1조 368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에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OS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바일화 △IoT·빅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보안강화(물리보안 등)를 비롯한 새로운 ICT 시장 트렌드에 맞춘 IT서비스 성장 기회를 확보해 갈 계획이다.

특히 IoT·M2M과 빅데이터를 연계,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직접 기여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IT서비스 발굴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SK C&C의 글로벌 사업 성장세도 가팔라졌다. 지난해 4158억 원의 글로벌 매출액을 달성해 전체 매출액(2조 4260억원) 대비 글로벌 매출 비중을 17.1%로 높였다. 전년 동기 1764억 원 매출(글로벌 매출 비중 7.6%) 대비 2394억 원(136%) 증가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글로벌 IT서비스 사업의 지속적 확장에 엔카, 반도체 모듈 등 신성장 동력인 유통·기타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SK C&C는 기존 수주 중심의 글로벌 사업 뿐 아니라 기술, 시장, 자본을 포괄하는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에 기반한 글로벌 성장 모델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보안 분야는 97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금융, 제조,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고객별 보안 위협의 선제적 대응 수준을 높이는 맞춤형 프리미엄 보안관제컨설팅을 비롯해 ‘안티 웹쉘(Anti-WebShell)', ‘더블류-엠디에스(W-MDS)' 등 솔루션 사업을 다양화한 덕분이다.

SK C&C는 실적 공시와 함께 올해 실적목표를 제시했다. 매출액은 3조 원, 영업이익 3200억 원의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연간 실적에 대해 "어려운 대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도 ICT 신기술의 적용과 품질 고도화 등 IT서비스 사업에 전반에 걸쳐 사업 구조 및 수익구조 혁신을 이뤄내는 한편 지속적인 글로벌, 신성장 사업 발굴을 추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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