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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독주'는 계속된다 [2015 Wealth Management Awards]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 2연패

이상균 기자공개 2015-03-04 16:30:55

이 기사는 2015년 03월 03일 10: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 부문은 치열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국투자증권의 독주로 끝났다. 5명의 심사위원 중 4명이 한국투자증권에 최고점을 줬다. 특히, 독창성과 고객친화적인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용과 헤지 인력을 꾸준히 충원해 외국계 IB에 못지 않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도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이 3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에 선정됐다. 파생결합증권 판매실적이 일정 수준을 넘는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정밀한 정량평가와 독창성, 고객서비스 및 만족도, 효율성, 신뢰성, 공익성 등 5개 항목의 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 2연패를 달성했다.

◇리테일 공모 ELS 발행액 3년 연속 1위

한국투자증권 공모 리테일 ELS 점유율 추이
한국투자증권 공모 리테일 ELS 점유율 추이

한국투자증권은 매주 월요일과 수욜, 금요일에 총 30~50종목의 ELS를 발행한다. 상품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모집 중인 상품 리스트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선했다. 청약 중인 상품 목록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품 구조 미리보기, 상품 구조 표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투자 리스크에 따라 상품의 색깔도 구분시켰다. 녹색은 원금보장형, 노란색은 원금부분 보장형, 오랜지 색은 원금비보장 지수형, 빨간색은 원금비보장 종목형 등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ELS 투자가 가능하도록 1:1 전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영업점 관리자가 없는 투자자라도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1:1 전화교육 예약을 하면 최대 1시간 동안 ELS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동영상 교육과 월 1회 실시하는 ELS 투자자 세미나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ELS, DLS 투자자에게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확정, 상환 연장, 녹인(원금손실 발생 기준가격) 통지, 월쿠폰 지급, 수익률변경, 분할상환지급 등 15개 상황에 대해 문자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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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친화적인 서비스 덕분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리테일 공모 ELS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공고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리테일 공모 ELS 발행액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모 ELS 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점유율은 9.27%에 그치지만 리테일 공모 시장에서는 16.95%로 수직 상승한다. 한국투자증권의 공모발행 비중은 69%로 사모발행(31%) 비중을 두 배 이상 상회한다. 전체 시장에서 공모(56.8%)가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독창성은 신상품 개발능력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ELS를 내놓고 있다. K.O 조기 종료 ELS(2011년)와 세이프존 스텝다운형 ELS(2012년), 2in1 스텝다운형 ELS(2013년), 스탠바이 ELS(2014년) 등이다.

◇운용 헤지능력, 외국계 IB 뛰어넘어

심사위원들도 한국투자증권의 고객친화적 서비스와 독창성, 운용 및 헤지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 A는 "파생상품 운용과 헤지 인력을 꾸준히 충원해 외국계 IB에 뛰어넘는 운용성과와 헤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높게 평가해야 한다"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통해 장기 거래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심사위원 B는 "지난해 문을 연 ETN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시장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C는 "한국투자증권은 파생결합증권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입문서를 발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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