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네오위즈인터넷 유력인수자로 중국 SI 부상 국내 PEF와 컨소시엄 논의 ‥6월 딜 클로징 목표

이윤정 기자공개 2015-04-01 10:43:19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6일 15: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영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네오위즈인터넷의 인수자로 중국 기업과 국내 펀드의 연합체가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인터넷 유력 인수후보로 중국 전략적투자자(SI)가 거론되고 있는데, 여기에 국내 사모투자펀드(PEF)가 재무적투자자(FI)로서 참여하는 방안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쪽 잠재 인수 후보군 윤곽이 잡히면서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사모투자기관(PE)은 국내 기관투자가(LP)들을 대상으로 투자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가 넘어가기 전에 매각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온라인 음원서비스 및 음원유통회사로 지난 2002년 6월 설립됐다. 국내 주요 온라인음악사이트인 벅스 뮤직을 소유하고 있다. 2009년 네오위즈벅스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후 2010년 인터넷 사업을 하는 네오위즈인터넷과 합수합병하면서 사명을 네오위즈인터넷으로 변경했다. 음악포털 '벅스'외에도'카카오뮤직'을 통한 디지털 음원서비스(B2C) 및 음원유통(B2B), 음악방송 '세이캐스트' 등의 SNS운영을 하고 있다.

지분 매각 대상은 네오위즈인터넷의 주요 주주인 네오위즈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9.63%, 4.01% 등 총 53.64%다. 현재 네오위즈인터넷 시가총액은 1960억 원 수준으로 이번 지분 매각 거래는 1000억 원 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최근 주요 퍼블리싱 계약 종료와 모바일 게임 강세로 상황이 나빠지면서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한 지분 매각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4년에는 웹보드규제까지 더해지면서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액이 2010억 원을 기록, 2013년보다 54% 급감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295억 원으로 전년보다 69.2%나 하락했다. 또 2013년 468억 원 순이익을 기록했던 재무상태는 2014년 8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여 적자전환했다.

한편, 매각 대상인 네오위즈인터넷은 2014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48억5900만 원과 81억1600만 원으로 5.1%, 4.3%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2억16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39.2%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